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 '주춤'…"비게임 부문 매출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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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비게임 부문이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실적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며, "3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성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약 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6.9%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838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1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 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5%,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한 69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신작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신작 MMORPG '롬(R.O.M)'을 공개할 계획이며, '아키에이지 워'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오딘'을 북미와 유럽에 선보이고, '에버소울'을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서비스 권역도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프로젝트 V(가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아키에이지2'는 내년 중 공개를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서브컬처 등 라이브 게임들 각각의 특성을 고도화해 모멘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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