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원&박주연 단식 우승, 경기 대역전극으로 종합 1위 [장애인전국체전 휠체어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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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원과 박주연(이상 경기(스포츠토토코리아, 경기광주))이 각각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테니스 남자단식,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임호원과 박주연의 금메달로 마지막날에 2개의 금메달을 독식한 경기도가 휠체어테니스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
8일, 전남 순천시 팔마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테니스 남녀단식 결승에서 임호원과 박주연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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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원과 박주연(이상 경기(스포츠토토코리아, 경기광주))이 각각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테니스 남자단식,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임호원과 박주연의 금메달로 마지막날에 2개의 금메달을 독식한 경기도가 휠체어테니스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
8일, 전남 순천시 팔마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테니스 남녀단식 결승에서 임호원과 박주연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오전 9시, 동시에 시작한 경기에서 먼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임호원이었다. 임호원은 박재홍(충북)을 6-0 6-1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5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을 정도로 임호원의 완승이었다. 임호원은 전날 끝난 복식에 이어 단식마저 제패하며 2관왕을 완성했다. 명실상부 국내 최강자 자리를 확고히 했다.
임호원은 "국내 시합인만큼 목표는 2관왕이었다.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면서 "다음 주 국가대표 선발전도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 모든 선수들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호원은 지난 달 끝난 2022항저우아시안파라게임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다.
이어 끝난 여자단식에서는 박주연이 한인경(인천)을 6-0 6-4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여자복식에서 모두 한인경이 속한 인천에 패하며 은메달만 2개 기록하고 있던 박주연은 마지막 단식 결승에서 최후에 웃었다. 한인경은 대회 3관왕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박주연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1세트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다. 2세트에 약간 긴장이 풀리면서 집중을 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면서 "경기도의 종합 우승에 일조해서 더 기분 좋다. 앞으로도 팀, 경기도를 위해 항상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국내 여자 휠체어테니스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주연은 "여자 휠체어테니스 선수층이 매우 얇아졌다. 빨리 패럴림픽, 아시안파라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여자 선수들의 실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내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가오는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7일까지 남자복식에서 금메달 1개 뿐이었던 경기도는 대회 최종일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금메달 3, 은메달 3, 동메달 5로 종합 1위에 올랐다. 대회 2관왕(여자복식, 여자단체)을 차지한 한인경, 그리고 쿼드복식(김종묵-왕호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던 인천은 마지막 날 경기도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종합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장애인전국체전은 끝났지만 국내 휠체어테니스 선수들은 14일부터 경기 이천시 이천선수촌에서 열리는 '2024 휠체어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부분 참가한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일전이 다시 한번 펼쳐질 예정이다.
<남자단식 시상식, 왼쪽에서 두 번째가 임호원>
<여자단식 시상식, 왼쪽에서 두 번째가 박주연>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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