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저런 男 만나면 인생 종쳐" 분노…위험천만 행동 뭐길래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 화면

코미디언 박미선이 이별 통보에 흥분한 남성이 저지른 행위에 분노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블박 포착! 사랑과 전쟁(?)'이라는 주제로 블랙박스에 포착된 다양한 실제 상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자정이 넘은 늦은 밤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앞으로 한 남자가 달려드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 화면

이 남성은 도로로 난입해 달리던 택시로 돌진하고는 홀연히 도로를 떠났다.

이후 인도에 서 있던 여자친구를 쫓아가는가 하면 그 뒤로 달리던 택시로 또다시 달려들어 충격을 더했다. 그는 택시가 멈춰서자 차 바로 앞에서 도움닫기를 하고는 차 보닛 위로 점프해 몸을 던졌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여자친구가 이별 통보를 하자 홧김에 차도로 뛰어든 것이었다. 두 택시에는 모두 승객이 타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목격한 여자친구는 택시로 돌진한 남성이 "술을 마셔서 그렇다"고 대신 사과하며 사고를 수습했다. 이 사고로 앞좌석에 부딪혀 몸이 아프다는 승객과 연락처를 교환하기도 한다. 여자친구가 상황을 수습하는 동안 남성은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문철 변호사는 "차도 찌그러지고 하지 않았겠나. 다음날 '죄송합니다'하면서 치료비, 배상금 다 물어줬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 화면

유튜버 오킹은 "저런 사람이랑 사귀면 안 된다.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선 역시 이날 출연한 배우 한보름, 그룹 우주소녀 수빈, 그룹 라잇썸 나영에게 "정말 저런 남자 만나면 안 된다. 인생 종 친다니까. 절대 안 된다"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수근 역시 "신원이 확실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거들었고, 한문철 변호사도 "억지, 강요는 사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