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반더벤, 햄스트링 파열 원인은 'VAR'

김영훈 기자 2023. 11. 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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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토트넘의 최고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키 반더벤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가운데 그 원인이 VAR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반더벤의 부상이 긴 시간 지연된 'VAR'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현지에서는 해당 VAR 과정에서 7분 가량 소비되며 이 사이 선수들의 근육이 식기 시작하며 긴장감이 풀렸을 것이고, 그 이후 반더벤이 부상당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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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더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번 시즌 토트넘의 최고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키 반더벤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가운데 그 원인이 VAR로 지목되고 있다.

반더벤은 2001년생 중앙 수비수로 폴렌담(네덜란드), 볼프스부르크(독일)을 거쳐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반더벤은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부족했던 왼발 수비수 자리를 채웠으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팀의 후방을 책임졌다. 토트넘이 리그 10경기서 무패 행진을 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7일(한국시간) 홈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일정에서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반더벤은 첼시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를 쫓아가다 허벅지 뒷편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당시 반더벤은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과 대화 후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팀 패배와 더불어 토트넘에게 반더벤의 이탈은 큰 악재다. 햄스트링 부상은 최소 1주에서 최대 8주 이상이 걸린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선수 중 몇몇은 직접 걸어나가며 일주일 만에 복귀하는 경우도 있으나 반더벤의 경우 큰 고통과 더불어 스스로 걸어나가지 못했기에 수주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자리를 두고 고민을 안게 됐다.

이런 상황에 반더벤의 부상이 긴 시간 지연된 'VAR'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마헤타 몰랑고 회장은 "직관적으로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 월요일에 봤듯 경기 중단 후 선수들은 굳어진 몸으로 곧바로 질주해야만 했다.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을 되짚어보면 전반 26분경 첼시의 공격 상황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득점에 성공했다. 주심은 VAR실과 소통 후 카이세도 득점 당시 공격수 니콜라 잭슨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골이 취소됐다.

그러나 VAR은 그 앞선 상황까지 확인했다. 토트넘의 로메로가 볼을 막는 과정에서 볼 터치가 길었고, 이를 발을 뻗다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가격했다. 주심은 온필드 모니터 판독까지 진행 후 로메로에게 퇴장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전반 35분 콜 파머의 동점골로 상황은 마무리됐다.

현지에서는 해당 VAR 과정에서 7분 가량 소비되며 이 사이 선수들의 근육이 식기 시작하며 긴장감이 풀렸을 것이고, 그 이후 반더벤이 부상당했다는 설명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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