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으로 번지는 ‘反유대주의’

이현욱 기자 2023. 11. 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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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휴전 요구를 거부하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반유대주의 범죄와 반이스라엘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5일 카운티 내 사우전드 오크스에서 이스라엘 지지 시위대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 간 충돌로 유대인 남성 폴 케슬러(69)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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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위대 충돌에 60대남 사망
‘유대인 처형’ 메일 발송남 체포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휴전 요구를 거부하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반유대주의 범죄와 반이스라엘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5일 카운티 내 사우전드 오크스에서 이스라엘 지지 시위대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 간 충돌로 유대인 남성 폴 케슬러(69)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부검 결과 사인을 둔기에 의한 머리 부상, 즉 타살로 결론지었다. 당국은 증오범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지만, 용의자가 협조적이고 아직 사건 경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체포하지 않았고 조사 후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7일 애리조나주에서는 유대인 랍비에게 “유대인들을 처형하겠다”는 내용으로 협박하는 이메일을 보낸 혐의로 50세 남성이 체포됐다.

중동국가들은 이스라엘에 등을 돌리고 있다. 7일 튀르키예 의회는 자국 내 친이스라엘 기업의 제품 판매를 막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글로벌 식품 기업 코카콜라와 네슬레가 퇴출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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