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입성한 ‘2023 MAMA’, 엑스 재팬 요시키→전소미 출격[MK현장]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11. 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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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AMA’. 사진l유용석 기자
도쿄돔에 입성한 ‘2023 MAMA’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무대를 예고했다.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는 ‘2023 MAMA 어워즈(2023 MAMA AWARDS, 이하 ‘2023 MAMA’)’ 미디어데이가 열린 가운데, 제작진과 호스트 전소미가 참석했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올해 24년을 맞은 ‘MAMA’는 K팝 시상식 최초로 마카오, 싱가폴, 홍콩 등에서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도전의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글로벌 K팝 팬들과 아티스트들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다. 수많은 이들과 음악으로 연대하고 새로운 히스토리를 쌓아가고 진화하고 성장할 예정이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2023 MAMA’는 ‘원 아이 본(ONE I BORN)‘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I)‘와 ’MAMA‘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One)‘가 된다는 의미를 담는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원 아이 본’이라는 콘셉트와 관련 “‘MAMA’는 그 해 주제를 먼저 선정하고, 그 주제가 각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어떻게 융화가 될 것인지를 생각한다. PD들이 기획안을 만들고 아티스트 섭외가 되면 상호협의를 통해 그런 부분을 조율한다. 가수 쪽에서 메시지적인 부분이나 강점을 보이려는 부분이 있다면, 연출하는 PD들은 무대 장치 등을 통해 가수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녹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3 MAMA’. 사진l유용석 기자
올해 ‘MAMA’는 오는 28~29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며 첫째 날 호스트는 전소미, 둘째 날 호스트는 박보검이 각각 맡는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MAMA’ 호스트를 맡은 전소미는 “‘MAMA’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던 시상식이자, 음악을 사랑하던 제 어린 시절 꿈의 무대였다. 작년에 처음으로 호스트를 하게 돼서 감개무량하고 영광스러웠는데, 올해도 호스트로 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커다란 돔 공연장을 채워주신 관객들 덕에 엄청난 에너지와 바이브를 받았다. 심장이 쿵쾅쿵쾅 떨렸는데, 작년에 느낌을 한 번 봤으니까 이번에는 더 여유롭게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도쿄돔 무대는 처음이라서 너무 설렌다. 이번 ‘MAMA’에서 엄청난 재미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출연 아티스트의 면면도 화려하다. 동방신기, (여자)아이들, 세븐틴, 에이티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엔하이픈, 엘즈업,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케플러, 싸이커스, 니쥬,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이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3 MAMA’ 첫째 날 연출을 맡은 이영주 PD는 이날 3차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을 깜짝 발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영주 PD는 “다이나믹 듀오, 저스트비, 이영지, 모니카, 트레저를 비롯해 엑스 재팬 요시키가 ‘2023 MAMA’ 무대에 오른다”라고 알렸다.

올해 ‘MAMA’는 테마 스테이지, 슈퍼 스테이지, 메가 스테이지, 원더 스테이지 등 크게 4개 스테이지로 무대를 꾸민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컬래버를 볼 수 있는 테마 스테이지에는 이영지, 르세라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가 함께하고, K팝 아티스트 꿈의 무대를 주제로 하는 슈퍼 스테이지에서는 르세라핌 허윤진, 케플러 샤오팅, 여자아이들 민니, ‘스우파’ 모니카·바다의 컬래버를 만나볼 수 있다.

원더 스테이지에는 엑스재팬 요시키와 K-아티스트들의 컬래버가 있을 예정이며, 전소미가 메가 스테이지를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의 메가 테크토닉 퍼포먼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전소미는 “저를 처음 알렸던 엠넷에서 메가 스테이지를 꾸민다고 했을 때 너무 설레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메가 스테이지라는 말에 맞게 정말 메가로 테크토닉을 하겠다. 도쿄돔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MAMA’ 제작진은 “2010년에 처음 마카오에 갔을 때는 다들 말렸다. 하지만 엠넷의 기조가 편견을 깨고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라, K팝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마음이 컸다. 지금 세계의 K팝 팬들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무대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 세계 1위 음악시장인 미국을 포함해 앞으로 ‘MAMA’를 개최할 지역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혀 향후 ‘MAMA’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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