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계대출 증가 폭 확대…"연내 스트레스 DSR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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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 폭이 확대된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과도한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을 연내 발표하는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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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경각심 가지고 심사 강화할 것"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당국은 연내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도입하는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12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과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6조3000억원 증가해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늘었다. 증가 폭도 전월(2조4000억원)보다 2.6배가량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은 제2금융권(6000억원)이 감소하는 사이 은행권에서 5조8000억원 증가해 총 5조2000억원 늘었다. 전월(6조1000억원)보다는 증가 폭이 줄었다. 기타 대출은 전월에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크게 감소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총 1조1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8000억원 증가해 전월(4조8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서 디딤돌, 버팀목 전세대출 등 정책성 대출 위주로 5조8000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1086조6000억원의 잔액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0월 중 5000억원 감소했다. 전월(2조5000억원)보다 감소 폭이 줄었다. 캐피탈·카드사를 포함한 여신전문금융회사(7000억원원), 보험(4000억원), 저축은행(1000억원)은 늘었다. 상호금융은 1조7000억원 줄며 감소세를 유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 폭이 확대된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과도한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을 연내 발표하는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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