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증 열풍 '학생부' 모바일에서 발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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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해당 발급 기관이나 정부24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학교생활기록부, 화재증명원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4종의 전자증명서를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네이버 앱, 카카오톡과 같은 민간 모바일 앱으로도 간편하게 신청·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19년 12월 이후 모바일 전자증명서의 발급 건수는 지난 9월 누적 20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정부24,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삼성페이 등 35개 공공·민간 앱에서 전자증명서를 신청해 발급 받고, 열람·제출도 할 수 있어 발급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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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화재 피해 보험금 청구 시 필요한 화재증명원, 신분증 미지참 시 활용 가능한 여권정보증명서, 연령·소득에 따른 금융 상품 가입 시 필요한 소득확인증명서를 모바일 앱에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다만 최근 자신의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열풍으로 발급 수요가 급증한 학교생활기록부는 2003년 이후 졸업자부터 발급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발급 받을 수 있는 전자증명서가 종전보다 4종 늘어난 55종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모바일 전자증명서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카카오톡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여권정보증명서는 현재 서비스 중이나, 그 외 화재증명원, 소득확인증명서는 다음 달 서비스 예정이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국민연금납부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대학생 취업 및 학자금 대출, 소상공인 지원, 대출, 통신기기 가입·해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 처리 시 종이 증명서 대신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접종증명서 발급을 계기로 활용 빈도가 급격히 높아졌고,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네이버 앱, 카카오톡에서 전자증명서 서비스가 이뤄지면서 활용도가 높아졌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19년 12월 이후 모바일 전자증명서의 발급 건수는 지난 9월 누적 20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정부24,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삼성페이 등 35개 공공·민간 앱에서 전자증명서를 신청해 발급 받고, 열람·제출도 할 수 있어 발급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정부24, 복지로(복지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대법원), 중소벤처24(중기부) 등 정부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발급을 신청하고, 수령 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발급 받은 전자증명서는 지자체, 재외공관, 국·공립대학교, 공사·공단 등의 행정·공공기관 외에도 민간의 시중은행 등을 포함해 3만2000여 개의 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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