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컴투스, 게임 퍼블리싱 역량 강화…중동 진출도 ‘시도’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11. 8. 1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컴투스(대표 이주환)가 퍼블리싱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실적 확대에 나선다.

컴투스는 게임 부문의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기존에 퍼블리싱과 소싱에 소극적이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글로벌 퍼블리싱에 전략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개발사의 게임을 적극 투자 및 소싱해 매출이나 영업이익에 도움이 될 게임을 소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Q도 영업손 ‘미디어콘텐츠가 적자’…사업효율화·비용관리 ‘심혈’
컴투스(대표 이주환)가 퍼블리싱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실적 확대에 나선다.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지사 설립도 검토한다.

8일 컴투스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867억원, 영업손실 16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3% 늘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8.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컴투스는 “3분기 출시된 신규 게임의 성과가 더해지며 별도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0.9%, 영업이익이 13.1% 증가했으나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의 3분기 대작 라인업 부재 등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가 반영되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게임 매출의 경우 14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10.4% 감소했다. 미디어 콘텐츠 등은 4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9%, 전분기 대비 36.2% 줄었다. 게임사업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29.6%, 아시아 24%, 유럽 14.6%, 한국 29.1%, 기타 2.7% 등이었다.

컴투스는 게임 부문의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모히또게임즈가 제작한 미소녀 수집형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넷이즈와 계약한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또 그램퍼스가 제작한 쿠킹 시뮬레이션 게임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이스토랑’의 내년 상반기 출시, 게임테일즈가 제작 중인 PC·콘솔·모바일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2025년 상반기 출시 등도 계획 중이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기존에 퍼블리싱과 소싱에 소극적이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글로벌 퍼블리싱에 전략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개발사의 게임을 적극 투자 및 소싱해 매출이나 영업이익에 도움이 될 게임을 소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퍼블리싱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제작사에 충분한 제작비를 지원할 수 있는 자금과 글로벌 성공 역량이 중요한데 컴투스는 모두 가지고 있다”라며 “‘프로스트펑크’의 경우 해외 개발사 게임인데도 글로벌 판권을 줬다는 점에서 해외 개발사로부터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컴투스는 중동 시장 공략에도 착수한다. 중동 및 아프리카 게임 시장은 약 9조6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자체 개발 게임 및 퍼블리싱 게임을 현지화를 통해 중동 시장에 선보여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중동 지사 설립도 검토 중이며 ‘서머너즈워’를 활용한 e스포츠 대회 ‘SWC’ 아시아퍼시픽컵의 중동 개최 및 영상과 드라마 등의 K콘텐츠의 중동 진출 등도 검토한다.

여기에 5000억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게임사업 부문을 최우선으로 두고 국내외 유력 회사에 대한 투자 및 M&A를 진행한다. 컴투버스를 비롯한 자회사와 본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사업 효율화에도 힘써 비용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마케팅비용은 연간 매출의 20% 수준을 유지하고 연내 발행 주식의 1% 가량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