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아이오아이 재결합 부탁해"…'MAMA' 전소미→제베원, 도쿄돔서 펼칠 꿈의 무대(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023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2023 마마 어워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찬욱 Mnet 사업부장, 이영주 신유선 이형진PD, 이선형 컨벤션 콘텐츠 기획팀장, 호스트 전소미가 참석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쇼 진행을 맡게된 전소미는 "'마마 어워즈'가 24년이 됐다. 내가 탄생하기도 전에 만들어졌다. 어린 시절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만들어 준 무대인데 작년에 처음 호스트를 하게돼 영광이었다. 올해도 호스트로 설 수 있게돼 기쁘다. 경험이 있으니 작년보다 여유롭게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도쿄돔 무대는 처음이라 설렌다. 이번 '마마 어워즈'에서는 시상식의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신기술을 도입한 재밌는 진행을 선보이려 한다. 나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젠지하게 이끌어가려 한다. 재미있는 무대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습생을 거쳐 데뷔를 하고 K팝 음악을 해왔는데 K팝이 글로벌 인기를 얻는 것 자체가 우리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넓어지고 나라를 대표해 문화를 알리게 된 것이라 행복하다. 선배님들이 길을 잘 열어주신 만큼 후배들은 그 길을 잘 따라갈 일만 남은 것 같다"며 "아이오아이로 '마마 어워즈'에 출연했었는데 그때는 너무 어렸다. 작년에는 혼자 큰 무대를 감당해야 했다. 부담감이 없었다는 건 거짓말이다. 하지만 전세계 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K팝의 인기를 실감했고 벅찼던 것 같다. 2NE1 선배님, 소녀시대 선배님 등 시대의 아이콘 같은 분들의 무대가 기억난다. 워너원 재결합도 인상깊었다. 우리도 부탁한다"고 전했다.
'마마 어워즈'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며 전소미와 박보검이 호스트를 맡는다.
에이티즈 싸이커스 니쥬 동방신기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엘즈업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케플러 르세라핌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 앤팀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이 출연한다. 또 이날 공개된 3차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에는 다이나믹 듀오, '로드 투 마마' 우승팀 저스트비, 이영지, 트레저, 댄서 모니카가 이름을 올렸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그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분들을 우선적으로 섭외한다. 또 그해 트렌드를 만들고 영향력을 미친 아티스트, 무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아티스트를 섭외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뉴진스 아이브 스트레이키즈 등 국내 톱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서 빠진것에 대해서는 "추가 아티스트에 관한 부분은 논의 중이다. 지금은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또 "지난해에는 신인 걸그룹의 강세라 협업 무대를 준비했다. 올해는 신인 보이그룹의 약진이 무대에도 반영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시상식 콘셉트는 '원 아이 본'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와 '마마'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다채로운 특별 무대가 눈에 띈다.
'테마 스테이지'에서는 이영지와 르세라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일부 멤버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메가 스테이지'에서는 전소미가 대규모 테크토닉 퍼포먼스를 펼친다. '슈퍼스테이지'는 르세라핌 허윤진, 케플러 샤오팅, (여자)아이들 민니, '스우파' 모니카와 바다가 '여신의 재해석'을 주제로 신화 속 여성 캐릭터로 분해 편견을 벗고 스스로를 정의 내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소미는 "Mnet은 나의 시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나를 알렸던 곳이다. 계속 같이 할수 있어 편안하다. 메가 스테이지도 너무 신나고 재밌을 것 같다. 메가 스테이지에 맞춰 메가로 테크토닉을 보여주려 한다. 도쿄돔이 흔들릴까 걱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글로벌 아티스트로는 최근 팀 동료 히스를 떠나보낸 엑스재판 요시키가 참여, '원더 스테이지'를 장식한다.
이형진PD는 "요시키는 도쿄돔에서만 18번의 공연을 매진시켰고 전세계적으로 30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아티스트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만큼 K팝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엔드리스 레인' 무대를 재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엑스재팬의 무대를 통해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요시키는 한일 교류 가교 역할을 한 가수고 한국에서도 히트한 '엔드리스 러브'로 '뮤직 메이크 원'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새생각이 들어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2023 마마어워즈'는 Mnet과 유튜브 채널 Mnet K팝, Mnet TV, KCON 오피셜, M2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된다.
제작진은 "지역을 포함해 한계를 두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있다. 처음 2010년 마카오에 갔을 때는 다들 말렸다. Mnet의 기조가 편견을 �튼�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K팝을 알리자는 마음으로 갔다. 팬데믹 후 쿄세라돔 공연이 이틀 매진됐고 '케이콘'의 인기도 좋다. 사우디 케이콘에서는 어린 팬들이 한국어로 인사하는 것이 충격이었다. 이런 무대들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다. 일본은 전세계 2위 규모의 시장이다. 미국은 1위 규모의 시장이기 때문에 미국을 포함해 개최 지역은 계속 검토 중이다. 실현 가능한 시점이 되면 추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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