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촬영상 신인상’ 강태주, 청룡 신인남우상 노미네이트
이해라 기자 2023. 11. 8. 11:53
배우 강태주가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강태주는 영화 ‘귀공자’에서 ‘마르코’로 분해 첫 주연 자리를 꿰찼다. ‘마르코’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복싱 선수이자 하루아침에 모두의 표적이 된 인물이다. 강태주는 배역을 위해 오디션에서 1980 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또한, 복싱 선수라는 캐릭터 설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선수처럼 훈련을 받고 영어 대사를 모국어처럼 구사할 때까지 연습하는 등 완벽한 ‘마르코’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을 탁월하게 전달해내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를 발판 삼아 지난달 43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오는 44회 청룡영화상에서 강태주는 ‘귀공자’의 김선호, ‘화란’의 홍사빈, ‘리바운드’의 이신영, ‘드림팰리스’의 최민영과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과연 강태주가 또 한 번 영광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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