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더 펜 부상 회복, 몇 달 걸릴 수도 있어”… 잘 나가던 토트넘, 부상 때문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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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 더 펜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지난 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24시간 안에 햄스트링 검사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판 더 펜의 수비 호흡은 PL 정상급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수비수 퍼디난드는 "로메로와 판 더 펜은 현재 PL 중앙 수비 중 틀림없는 최고의 듀오다. 그들은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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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미키 판 더 펜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지난 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24시간 안에 햄스트링 검사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를 만나 1-4로 패배했다.
판 더 펜은 전반 43분 상대 침투 패스를 막기 위해 전력 질주하던 도중 햄스트링을 붙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으나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기에 큰 부상이 의심됐다.
이후 토트넘은 수비수 2명이 퇴장당하며 수비가 급격히 무너졌다. 결국 니콜라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1-4로 패배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의료진의 그의 부상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 동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일리 메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 더 펜 회복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입장에선 난감하다. 판 더 펜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팀 핵심으로 올라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판 더 펜의 수비 호흡은 PL 정상급이었다.
평가도 좋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수비수 퍼디난드는 “로메로와 판 더 펜은 현재 PL 중앙 수비 중 틀림없는 최고의 듀오다. 그들은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판 더 펜 영입이 최고의 거래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판 더 펜은 넓은 커버 범위와 스피드로 힘을 보탰다. 선수단에서 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수비수는 에릭 다이어밖에 없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유사시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수 있지만 전문 수비수는 아니다.
게다가 두 선수 모두 발이 느린 축에 속한다. 판 더 펜 특유의 스피드까지 대체할 수 없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의 부상이 심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골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제임스 매디슨도 지난 경기에서 발목에 불편함을 느끼며 교체됐다. 이번 시즌 10경기 8승 2무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출발을 알렸으나 부상으로 인해 위기가 찾아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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