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이틀 만에 경찰 재소환..전청조와 대질신문 받는다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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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 남현희가 경찰에 재소환됐다.
경찰은 남현희와 재벌 3세라고 말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의 대질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남현희도 10월 31일 경찰에 전청조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동시에 자신의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도 무고,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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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48분께 남현희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도착했다. 경찰은 남현희와 재벌 3세라고 말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의 대질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취재진은 남현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있나",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등 질문을 전했지만, 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달 남현희는 전청조와 여성지 인터뷰를 진행, 재혼 사실을 발표했다. 당시 두 사람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에서 함께 산다는 얘기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전청조는 성별 의혹, 사기 전과, 사칭 의혹 등에 휘말렸다.
경찰은 서울 송파경찰서, 강서경찰서, 중부경찰서에 전청조에 대한 사기 등 혐의에 관한 고소·고발장이 연이어 접수되자 관련 사건 총 12건을 송파경찰서로 병합해 수사 중이다. 이에 남현희도 10월 31일 경찰에 전청조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동시에 자신의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도 무고,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남현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도 피해자"라며 "남들은 피해 본 게 돈이지만 난 돈도 명예도 바닥나고 가족들과 싸움이 일어나고 펜싱 아카데미도 운영하지 못한다. 피의자 신분으로, 죄인처럼 조사받고 2주째 집 밖을 나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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