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 기온차 크고 눈 많아…취약계층 안전 대책은

정종오 2023. 11. 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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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은 기온차가 큰 날이 잦고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올겨울 기온 변화가 크고 많은 양의 눈․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신속한 제설 대책을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집중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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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 겨울철 종합대책’내놓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겨울은 기온차가 큰 날이 잦고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앞으로 4개월 동안 ‘「2023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겨울 한파를 비롯해 △제설 △안전 △보건 △민생 등 5개 분야 상황실을 운영,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폭설․안전사고 등 겨울철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다.

서울시는 올겨울 기온 변화가 크고 많은 양의 눈․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신속한 제설 대책을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집중 시행할 계획이다.

시민과 공무원들이 골목길에 쌓인 눈을 쓸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기존에 ‘우리동네돌봄단(1200명)’을 연중으로 활동기간을 확대,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관찰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서울형 긴급복지’의 일환으로 10만원 이내 방한용품 등을 추가 지원한다.

노숙인 하루 2000여 명 대상 무료 급식, 방한용품 12만 점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어르신은 한파특보가 발령됐을 때 격일 전화․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쪽방 주민에게는 식료품, 내의․이불, 연탄․난방유․전기장판 등 생필품과 난방용품 9종 1만7576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파특보가 발령됐을 때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 3만6298명에게는 평상시 안부 확인에 더해 격일 전화․방문으로 안전을 확인할 d예정이다.

소득기준과 가구원 특성기준을 충족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는 난방에너지원(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연탄․등유․LPG 등)을 선택적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와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에는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져 강설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급작스런 폭설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설차량 1123대, 제설제 6만2170톤을 준비했다고 서울시 측은 강조했다. 기존의 노후 제설차량과 장비는 미리 교체했다고도 했다.

눈이 오면 시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해 ‘재난 단계별 비상수송대책’이 가동된다. 출․퇴근시간대 버스, 지하철 첫차와 막차 시간대가 제설 2단계 때는 30분, 제설 3단계 때는 60분 연장된다.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위탁의료기관(3025개)에서 무료 백신접종을 시행한다.

김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도 큰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종합대책 시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겨울철 개인 안전과 건강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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