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진출 등 신사업 질주… 쿠팡, 분기매출 첫 8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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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침체에도 불구, 올해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매출 8조 원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쿠팡이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8조1028억 원(61억8355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310.3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8383억 원·51억133만 달러) 대비 1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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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분기 연속 흑자 행진 이어가
활성 고객은 2000만명 넘어서
쿠팡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침체에도 불구, 올해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매출 8조 원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쿠팡의 활성고객(제품을 분기에 한 번이라도 산 고객)은 2000만 명을 넘어섰다. 5개 분기 연속 흑자로 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에도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쿠팡의 첫 해외 진출국인 대만 사업도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8조1028억 원(61억8355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310.3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8383억 원·51억133만 달러) 대비 18%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6억 원(8748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1037억 원·7742만 달러) 대비 11% 증가하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쿠팡의 올해 누적 영업이익 규모는 4448억 원(3억4190만 달러)으로 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 활성고객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의 활성고객 성장률은 올 1분기 5%에서 2분기 10%, 3분기 14%로 매 분기 높아지고 있다. 고객 1인당 매출은 303달러(39만7040원)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대만·쿠팡이츠·쿠팡페이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41% 늘어난 2850억 원(2억1752만 달러)을 기록했다. 대만에서 쿠팡 앱은 올해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사진) 의장은 “다년간의 독보적인 투자와 고객 경험, 운영 탁월성에 집중한 결과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수익성도 확대하고 있다”며 “로켓배송과 로켓그로스를 통한 상품 확대로 고객 수, 지출액에서 더 높은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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