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생 40부터!' 포르투 수비수 페페, 40세에 챔스리그 최고령 골 기록

이원만 2023. 11. 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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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령 득점 기록이 새로 탄생했다.

만 40세 254일이 된 포르투갈 포르투의 수비수 페페(40)가 새 역사를 썼다.

페페는 이날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2023~2024 UCL H조 4차전에서 수비수로 나와서 벨기에의 앤트워프를 2대0으로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페페는 2002년 11월 9일 포르투갈 마리티모에서 데뷔 첫 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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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령 득점 기록이 새로 탄생했다. 만 40세 254일이 된 포르투갈 포르투의 수비수 페페(40)가 새 역사를 썼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각) '페페가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페페는 이날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2023~2024 UCL H조 4차전에서 수비수로 나와서 벨기에의 앤트워프를 2대0으로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쐐기골을 넣은 것.

이는 1983년 2월 26일 생인 페페가 40세 254일에 넣은 골이었다. 더불어 UCL 무대에서 유일하게 40대 선수가 넣은 골이기도 했다. 페페는 2002년 11월 9일 포르투갈 마리티모에서 데뷔 첫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골까지 터트렸다.

페페는 포르투갈 마리티모에서 데뷔해 명문 포르투를 거쳤고, 2007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레알에서 10년간 주전 자리를 유지하며 UCL 무대 3회 우승의 눈부신 경력을 쌓았다. 또한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16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레알을 떠난 페페는 튀르키예 베식타스를 거쳐 2019년부터 다시 포르투에서 활약 중이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역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여전히 맹활약 중이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나와 스위스전에서 득점하기도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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