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美· 英· 네덜란드 6·25영웅 3인 재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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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1일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초청한다.
국가보훈부는 "11일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앞두고 8∼13일 5박 6일 일정으로, 6·25전쟁 당시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교포 참전용사 등 총 70명을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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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니콜스 등 총 70명 초청받아
정부가 오는 11일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초청한다.
국가보훈부는 “11일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앞두고 8∼13일 5박 6일 일정으로, 6·25전쟁 당시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교포 참전용사 등 총 70명을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유엔 참전용사 중에는 네덜란드군에 배속돼 참전했던 수리남 참전용사(본인 1명, 가족 1명)와 프랑스군에 배속됐던 모로코 참전용사의 유족(2명)도 방문한다. 방한하는 유엔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는 96세로, 미국의 히로시 시마, 영국의 윌리엄 니콜스(사진), 네덜란드의 제이콥 콘스탄시 참전용사 등 3명이다. 이 중 니콜스 참전용사는 임진강과 38선 인근, 후크고지 전투에 참전한 영국 육군 조종사로 145회 출격한 전쟁영웅으로 재방한 기간인 11일 충무무공훈장이 수여된다.
교포 참전용사 중에서는 미국에 거주하는 부부 참전용사로, 6·25전쟁에 참전, 안강지구 전투 등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심만수 참전용사와 그의 아내이자 월남전에 참전한 송명자 참전용사가 고국을 찾는다.
네덜란드군에 배속돼 38선 인근에서 활약한 윌프레드 반 곰 수리남 참전용사와 프랑스군에 배속돼 강원 홍천 인근의 1037고지 전투에 참전하다 전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엘 아스리 모하메드 벤 카두르 모로코 참전용사의 딸도 방한한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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