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몰수패 요청 기각 존중… 재발 안 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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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교체 실수' 사건에 대한 몰수패 요청 기각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결과를 포항의 0-3 몰수패로 정정해야 한다는 전북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무자격 선수'가 경기에 참여하면 해당 선수의 소속 구단이 0-3 몰수패 한 것으로 간주하는 프로축구연맹 규정 등을 근거로 포항의 몰수패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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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교체 실수’ 사건에 대한 몰수패 요청 기각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다.
전북은 7일 밤 SNS에 "유감스러우나, 연맹의 결정과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규정이 공평하고 일관적으로 해석 및 적용되어, 이번 사태와 같은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결과를 포항의 0-3 몰수패로 정정해야 한다는 전북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당시 경기에선 심판의 실수로 교체 대상인 포항 김인성이 그라운드에서 나오지 않았는데 신광훈이 투입됐고, 기록상 포항 선수 12명이 6분간 뛰는 상황이 발생했다. 수비수 김용환이 다쳐 같은 포지션의 신광훈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포항이 내부적인 실수로 교체 용지에 ‘김용환 아웃’이 아닌 ‘김인성 아웃’을 적어넣었다.
심판이 포항의 교체 용지대로 정확하게 선수 교체를 실행했다면 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으나, 신광훈과 교체되는 선수가 김용환일 것이라고 심판이 ‘착각’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은 ‘무자격 선수’가 경기에 참여하면 해당 선수의 소속 구단이 0-3 몰수패 한 것으로 간주하는 프로축구연맹 규정 등을 근거로 포항의 몰수패를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 기록과 달리 11명이 뛰었고 포항에 귀책 사유가 없기에 프로축구연맹은 ‘무자격 선수’의 개념에 김인성과 신광훈이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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