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만나면 AC 밀란 벌벌 떨겠네!’ 교체 투입에도 강렬한 존재감! ‘골대 강타+패스 성공률 100%’

반진혁 2023. 11. 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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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이 AC 밀란을 상대로 존재감을 선보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치러진 AC 밀란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예선 4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강인의 출격 여부가 관심이었다. 최근 번뜩이는 퍼포먼스로 좋은 흐름과 분위기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강인은 AC 밀란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3차전에서 후반 44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당시 슈팅 1, 패스 15개 중 14를 성공시키면서 93%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또한, 태클 2개 모두 성공하면서 100% 적중률을 보였다.

이날 활약을 시점으로 이강인은 비상했다.

이강인은 브레스투아를 상대로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킬리안 음바페가 문전으로 쇄도 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의 PSG 이적 후 리그 첫 도움이자 공격 포인트가 터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격 후 74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에서 슈팅 2개가 모두 유효타로 연결되면서 100%의 정확도를 자랑했고 패스 성공률은 90%를 기록했다.

또한, 음바페의 득점에 미친 패스를 얹어 존재감을 과시했고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7점을 받았다.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당시 프랑스 매체 ‘탑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다시 한번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후 PSG로 복귀해 스타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격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중이다”며 왼발 능력을 주목했다.

이강인은 활약을 등에 업고 몽펠리에를 상대로 왼발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이날 슈팅 1개를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패스 48개를 성공해 모두 성공시키면서 100%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태클 성공률 100%, 드리블은 5개 중 3개를 성공하는 등 수치를 선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경기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면서 “안전한 패스만 한 것이 아님에도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팀에서 쉽게 빼긴 힘들 것이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이강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선제골 때 선보이면 속임수 터치는 사랑스러웠다. 골은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이번 시즌 합류한 이강인은 PSG에 흔적을 남기는 중이다. 엔리케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경영진에 영입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벤치에서 대기해 출전 명령을 기다렸다. 경미한 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4-3-3 전술을 가동했다.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을 구성했고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구축했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이른 시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가 내준 것을 슈크리니아르가 AC 밀란의 골망을 뚫었다.

AC 밀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하파엘 레앙의 패스를 받은 올리비에 지루가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세컨드 볼 상황에서 레앙이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AC 밀란은 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올리비에 지루가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승리를 거머쥔 결승골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15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임팩트가 강했다. 경기 막판 연결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이강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6.7점을 받았다. 준수한 수준의 평가였다. '소파스코어'는 7.2점을 부여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품질과 강도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슈팅 1,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하면서 예리하고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이강인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가동했고 좋은 기억이 있는 AC 밀란을 상대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에 나섰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하지만, AC 밀란을 상대로 강렬한 임팩트는 충분하게 남겼다.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3차전에서 PSG이자 UCL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4차전에서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패스 성공률 100%를 선보이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제 AC 밀란은 이강인을 만나면 벌벌 떠는 분위기가 감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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