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몰수패 요청 기각 존중…재발 안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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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교체 실수 사건에 대한 몰수패 요청을 기각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전북 구단은 7일 성명을 통해 "유감스러우나, 연맹의 결정과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연맹은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전북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결과를 포항의 0-3 몰수패로 정정해야 한다는 전북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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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교체 실수 사건에 대한 몰수패 요청을 기각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전북 구단은 7일 성명을 통해 "유감스러우나, 연맹의 결정과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규정이 공평하고 일관적으로 해석 및 적용돼 이번 사태와 같은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맹은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전북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결과를 포항의 0-3 몰수패로 정정해야 한다는 전북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해당 경기에선 심판의 실수로 교체 대상인 포항 김인성이 그라운드에서 나오지 않았는데, 신광훈이 투입돼 기록상 12명의 포항 선수가 6분간 뛴 게 됐다.
포항 풀백 김용환이 부상으로 쓰러져 그라운드 밖으로 나와 있는 가운데 같은 포지션의 신광훈이 들어가야 했지만, 포항이 실수로 교체 용지에 김용환이 아닌 김인성의 아웃을 적었다.
심판이 교체 용지대로 선수를 교체했다면 규정상 문제가 없었으나, 신광훈과 교체되는 선수를 김용환으로 착각해 김인성이 계속 뛰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전북은 무자격 선수가 경기에 참여하면 해당 선수의 소속 구단이 0-3 몰수패 한 것으로 간주하는 연맹 규정을 근거로 포항의 몰수패를 주장했다.
그러나 연맹은 포항의 귀책 사유가 없어 무자격 선수의 개념에 김인성과 신광훈이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전북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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