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통학버스 가드레일 ‘쾅’…경북 영주서 21명 경상

김현수 기자 2023. 11. 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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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북 영주경찰서는 8일 오전 9시26분쯤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한 도로에서 유치원 통학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2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어린이 18명과 교사 2명, 운전기사 1명 등 탑승객 21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5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어린이 등은 가벼운 찰과상 등을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직선 내리막에서 버스 운전자가 우회전 하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음주운전 등의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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