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손 터는 와중에 반도체주 담았다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3. 11. 8. 11: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연합뉴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반도체주는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7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89억원을 순매도했다.

공매도 금지 첫날인 지난 6일 711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다.

외국인은 자금을 빼는 와중에도 반도체주를 쓸어담았다.

지난 7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29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13거래일 만에 7만원대로 올라섰다.

삼성전자우는 368억원어치, 한미반도체는 355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4분기 이후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며 외국인 투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반도체 감산으로 인한 가격 안정화가 이뤄지는 등 대부분의 우려가 올해 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가 매수 적기”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