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관찰국 해제' 국내 증시 혼조세…나스닥 8거래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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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매도 전면 금지 3일째인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관찰국에서 제외했는데요.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웅배 기자, 먼저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오전 11시 20분 기준 2440선 초반을 오가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1천2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만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오전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닥 지수 역시 현재는 보합권에 머물며 820선에 걸쳐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현지시간 7일 우리나라를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은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7일)보다 8원가량 내리며 1천300원대가 무너졌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죠?
[기자]
그렇습니다.
다우 지수는 0.17%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8%, 0.9%씩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와 S&P는 7거래일 연속, 나스닥은 2년 만에 8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날 입찰이 진행된 3년 만기 국채 수요가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며, 채권 금리가 더 오르진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8일 예정된 400억 달러 규모의 미 10년물 입찰 수요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이 증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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