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최고의 악동, 이제는 최고령 득점자’ 페페, UCL에서 새 역사 썼다… 40세 254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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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위 악동이라 불렸던 페페가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FC 포르투는 지난 8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4차전에서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를 만나 2-0 승리를 거뒀다.
1983년에 태어나 40세 254일이 된 그는 UCL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로 우뚝 섰다.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유럽 정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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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그라운드 위 악동이라 불렸던 페페가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FC 포르투는 지난 8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4차전에서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를 만나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한 페페는 후반 추가 시간 1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동시에 역사도 만들었다.
1983년에 태어나 40세 254일이 된 그는 UCL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로 우뚝 섰다. 동시에 40대 선수 최초 득점도 기록했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AS 로마 소속 프란체스코 토티의 38세 59일이었다.
실력과 자기 관리가 있어야 세울 수 있는 기록이다. 그는 과거 유럽에서 알아주는 수비수였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끈질긴 수비를 펼쳤다. 준수한 빌드업과 수비 조율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우승 경력도 대단하다. 전성기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에서 2회 트로피를 들었다. UCL에서 빅이어를 무려 세 번이나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에서 활약상도 좋았다. A매치 133경기에 나서 수비수임에도 8골을 넣었다.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유럽 정상으로 이끌었다.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때 페페를 대표하는 단어는 ‘과격함’이었다. 과격한 플레이로 공격수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다. 비디오 판독이 없던 시절, 심판이 안 보는 사이 상대 공격수에게 욕설을 하거나 발로 걷어차는 등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런 그가 최고령 기록을 세울 거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역사를 새로이 했다.
한편 포르투는 1승을 추가하며 3승 1패로 H조 2위에 올랐다. 오는 29일(한국 시간) 5차전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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