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백현동 개발 특혜' 민간업자 보석 청구 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민간개발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이날 정 대표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6월27일 기소된 정 대표는 지난달 16일 보석을 청구했다.
정 대표 측 변호인은 앞서 진행된 보석 심문에서 "피고인에게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보석 허용을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보석 허가하려면 도주·증거인멸 최대한 차단"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민간개발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이날 정 대표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6월27일 기소된 정 대표는 지난달 16일 보석을 청구했다. 정 대표의 구속 기한은 12월 말이다.
정 대표 측 변호인은 앞서 진행된 보석 심문에서 "피고인에게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보석 허용을 주장했다. 아울러 "피고인이 사건 전 전립선암 수술을 했다"며 "6주간 매일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검찰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보석을 허가하려면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하는 점을 고려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최대한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사건 관련자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 준하는 보석조건을 부여해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이 요구한 김 전 대표의 보석 조건은 실시간 위치 추적을 위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 사건 참고인·증인 등과의 직간접 접촉 차단 등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백현동 사업 배당수익 700여억원 중 480억원을 페이퍼컴퍼니에 끼워 넣고 공사대금을 과다 지급하는 방법으로 횡령해 사적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조경업체에 일감을 준 대가로 2억원 상당 뒷돈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