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행선지는 결국 다저스? 美언론 “프리드먼, 오타니에 푹 빠졌다”

안형준 2023. 11. 8.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의 행선지는 결국 다저스가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8일(한국시간) FA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LA 다저스의 큰 관심을 전했다.

다저스가 FA 자격을 얻은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즈에게 퀄리파잉오퍼를 하지 않은 것도 오타니 영입을 위한 포석이라는 시선이다.

MLB.com은 "만약 다저스가 오타니 영입에 실패할 경우 마르티네즈와 재계약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의 행선지는 결국 다저스가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8일(한국시간) FA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LA 다저스의 큰 관심을 전했다.

FA 자격을 얻은 오타니는 현재 원소속 구단인 LA 에인절스로부터 퀄리파잉오퍼를 받은 상태다. 거절이 확실한 상황. 곧 완전한 '자유의 몸'으로 FA 시장에 나온다.

오타니의 행선지로는 다저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MLB.com은 "ESPN의 버스터 올니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오타니의 다저스행을 예상하고 있다"며 "올니는 다저스 구단 내부 인사로부터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오타니에게 푹 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FA 자격을 얻은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즈에게 퀄리파잉오퍼를 하지 않은 것도 오타니 영입을 위한 포석이라는 시선이다. 마르티네즈는 올시즌 113경기에서 .271/.321/.572 33홈런 103타점을 기록하며 굉장한 타격 생산성을 보였다. 36세가 된 많은 나이와 지명타자라는 포지션은 걸림돌이지만 향후 2-3년 정도는 충분히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MLB.com은 다저스가 마르티네즈에게 퀄리파잉오퍼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2024시즌 오타니를 지명타자로 기용하기 위함이라고 짚었다. 마르티네즈가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할 경우 오타니와 마르티네즈의 포지션이 겹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다저스가 오타니 영입에 '진심'이라는 의미다. MLB.com은 "만약 다저스가 오타니 영입에 실패할 경우 마르티네즈와 재계약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타니는 시즌 막바지 당한 팔꿈치 부상 여파로 2024시즌에는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FA 시장의 압도적인 최대어로 손꼽히고 있다. 5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