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금요연석회의, 신당으로 가야…이준석과도 얘기해 볼 것"

김정률 기자 2023. 11. 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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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새로운선택창당준비위원장은 8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과 결성한 '금요연석회의'가 신당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금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금요연석회의가 신당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식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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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정치 구조로는 혁신이나 개혁 힘들어"
이상민, 양향자, 금태섭, 정태근, 조성주 7일 금요연석회의 결성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금태섭 새로운선택창당준비위원장 등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선거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2024년 총선에서 다른 것보다도 위성정당의 출현을 막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선거법 개정을 요구했다. 2023.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금태섭 새로운선택창당준비위원장은 8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과 결성한 '금요연석회의'가 신당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금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금요연석회의가 신당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식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상민 의원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정태근 전 의원, 조성주 전 정의당 정책위 부의장은 전날 양당 정치의 고질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금요연석회의'를 결성했다.

그는 "지금 한국의 정치 구조를 가지고는 어떤 혁신이나 개혁이 일어나기 힘들다"며 "정말 신뢰할 수 있고 결의에 가득 찬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된다. 저희가 이렇게 모여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도 신뢰와 결의를 강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과정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힘을 합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위원장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조만간 한번 만나서 얘기를 해볼 생각"이라며 "중요한 것은 이 전 대표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다. 진짜 정치를 바꾸기 위해 힘을 합칠 생각이 있는지다.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얘기를 해 볼 수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지금 김 전 위원장은 원로로서 (이 전 대표를) 돕고 조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직접 (창당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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