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대패… 반면교사 삼으려는 토트넘 클루셉스키, "너무 흥분한 대가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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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데얀 클루셉스키가 씁쓸하게 경기를 돌아봤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두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안고 승부했으며, 클루셉스키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를 달리던 토트넘은 이날 첼시전에서 지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클루셉스키는 경기 후 너무 흥분했던 게 패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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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전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데얀 클루셉스키가 씁쓸하게 경기를 돌아봤다. 너무 흥분했던 게 패배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클루셉스키가 속한 토트넘은 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에서 1-4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두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안고 승부했으며, 클루셉스키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를 달리던 토트넘은 이날 첼시전에서 지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클루셉스키는 경기 후 너무 흥분했던 게 패인이라고 짚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의하면, 클루셉스키는 "킥오프 후 15분 동안은 정말 놀라웠다.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축구를 했으며, 시즌 최고의 경기력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너무 흥분해서 나쁜 태클을 시도했고 결국 그 대가를 치렀다"라며 승부의 분수령이 된 전반 33분 크리스티아 로메로의 퇴장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는 때론 너무 강하게 대처하다보니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를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좋다. 우리는 이 상황을 통해 배워나가야 한다"라며 향후 경기를 위해 교훈으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클루셉스키는 "경기에서 졌다. 우리는 지는 걸 싫어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11대11 경기를 해야 한다"라며 "매우 화가났지만, 감독님과 선수들도 경기력에 대해서는 자랑스러워했다. 우리는 두 명 없이 경기했지만 여전히 높으 ㄴ수준에서 경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1일 밤 9시 30분(한국 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12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대결한다. 시즌 개막 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한국 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판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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