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그림 작가 제인 마시의 작품세계…개인전 'Lovely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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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는 영국 그림책 작가 제인 마시의 개인전 'Lovely Days'를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롯데갤러리 동탄점에서 개최한다.
영국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책 삽화가 제인 마시는 사랑스러운 아이를 통해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삽화와 드로잉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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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2024년 1월 7일 롯데갤러리 동탄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갤러리는 영국 그림책 작가 제인 마시의 개인전 ‘Lovely Days’를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롯데갤러리 동탄점에서 개최한다.
영국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책 삽화가 제인 마시는 사랑스러운 아이를 통해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삽화와 드로잉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여 년 동안 랜덤하우스, 캠벨북스, 펭귄북스 등 세계의 유명한 출판사들과 함께 40권 이상의 동화책을 출판했다. 그의 책은 영국, 미국, 인도, 브라질, 프랑스, 터키, 일본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출간됐으며 국경과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다.
마시의 그림은 심플하면서도 자유로운 흑백의 드로잉과 일상적 소재에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감정과 이야기를 불러일으킨다. 이번 전시에서는 삽화와 드로잉, 도서, 설치 작품 총 8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된다. ‘Wonderful moments’에서는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거나 강아지와 산책하는 등 소소하지만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키워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을 전시한다. ‘Better Together’에서는 포근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관계’와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My Little Forest’에서는 자연의 시간인 사계절과 그 속에서 아이와 동물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직접 색칠을 해볼 수 있는 컬러링 존, 마시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는 도서 존도 준비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풍선이나 우산 등을 입체 조형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테마의 포토존도 있어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인증샷을 남겨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물을 주변의 간단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보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워크숍도 열린다. 12월 16일, 23일 양일간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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