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군 "조종사 훈련 위한 F-16 루마니아 배치"…젤렌스키 "이정표"

이명동 기자 2023. 11. 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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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을 위한 F-16 전투기가 루마니아에 있는 훈련소서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방부는 "이날 네덜란드 F-16 전투기 5대가 루마니아 소재 유럽 F-16 훈련센터(EFTC)에 배치됐다. 해당 항공기는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훈련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항공기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공에서만 비행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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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방부 "F-16 전투기 5대 배치"
"훈련 목적…나토 영공에서만 비행할 것"
젤렌스키 "영공에 F-16 진입하도록 노력"
[보옌스=AP/뉴시스] 네덜란드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을 위한 F-16 전투기가 루마니아에 있는 훈련소서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두고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됐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8월20일(현지시간) 덴마크 보옌스의 스크리드스트럽 공군기지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F-16 전투기에 앉아 기체를 살펴보는 모습. 2023.11.08.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네덜란드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을 위한 F-16 전투기가 루마니아에 있는 훈련소서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두고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됐다"고 평가했다.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방부는 "이날 네덜란드 F-16 전투기 5대가 루마니아 소재 유럽 F-16 훈련센터(EFTC)에 배치됐다. 해당 항공기는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훈련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항공기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공에서만 비행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는 EFTC 설립을 주도했다. F-16 전투기 12~18대를 훈련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해당 항공기는 네덜란드 소유로 남는다"고 발표했다.

다만 아직 훈련이 시작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훈련센터 개소식은 조만간 거행될 예정"이라며 "루마니아의 훈련센터는 먼저 이 항공기를 이용해 채용한 F-16 교관에게 재교육 과정을 제공한 뒤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조종사에게 훈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덜란드는 덴마크와 미국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에 F-16 (운용) 능력을 제공하려는 유럽의 노력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네덜란드 F-16이 5대가 이미 루마니아 훈련장에 도착했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F-16이 우크라이나 영공 진입을 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반응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앞장서준 네덜란드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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