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칼럼니스트 “한국서 최동원상 받은 페디, 메이저리그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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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가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1월 8일(한국시간)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워싱턴 내셔널스 출신 페디는 올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고 한국의 사이영상인 '최동원 상'을 수상했다"며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8일 출국하는 페디가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자리를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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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페디가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1월 8일(한국시간)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워싱턴 내셔널스 출신 페디는 올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고 한국의 사이영상인 '최동원 상'을 수상했다"며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페디는 올시즌 NC에서 KBO리그를 지배하는 투수로 활약했다.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KBO리그 최고 투수로 군림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해 승리를 따냈다. 올시즌 KBO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만에 처음으로 20승-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워낙 뛰어난 성적을 거둔 만큼 KBO리그 잔류보다는 미국 혹은 일본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큰 상황. 메이저리그 구단이 러브콜을 보낸다면 당연히 메이저리그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페디에 대해 "투수 FA 시장의 와일드카드가 될 수 있다"며 "메릴 켈리, 크리스 플렉센, 조시 린드블럼 처럼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와 활약한 전례들이 있다"고 평가했다.
올겨울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애런 놀라, 조던 몽고메리, 소니 그레이,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이마나가 쇼타 등이 선발 대어로 손꼽히고 있다. 8일 출국하는 페디가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자리를 잡을지 주목된다.
한편 페디는 KBO리그 입성 전 빅리그에서 6시즌을 뛰었다. 통산 102경기 454.1이닝을 투구했고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사진=페디/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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