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이 말하는 폴의 합류 효과, “팀에 안정감이 생겼다”

박종호 2023. 11. 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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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의 활약이 더해진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커 감독은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를 통해 "폴이 합류한 후 팀에 안정감이 생겼다. 그는 슛을 하지 않고도 팀에 영향을 준다. 지난 몇 경기 동안 그의 슈팅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슈팅까지 들어갔다"라는 말을 남겼다.

폴은 골든스테이트 합류 이후 첫 7경기에서 평균 7.6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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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의 활약이 더해진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셔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만나 120-109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초반 상대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쿼터 후반 크리스 폴(183cm, G)을 포함한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 상황을 유지했다.

승부가 갈린 시점은 4쿼터 막판이었다. 폴과 스테판 커리(188cm, G)가 승부처를 접수했다. 4쿼터 종료 4분 19초 전 커리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자유투 득점까지 더했다. 그리고 113-109 상황에서 폴이 중요한 점프 슛을 성공.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골든스테이트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34점을 올린 커리였다. 하지만 폴 역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17점을 올리며 골든스테이트 합류 이후 최다 득점을 갱신했다.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1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으며 ‘포인트 갓’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약에 사령탑 스티브 커 감독이 입을 열었다. 커 감독은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를 통해 “폴이 합류한 후 팀에 안정감이 생겼다. 그는 슛을 하지 않고도 팀에 영향을 준다. 지난 몇 경기 동안 그의 슈팅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슈팅까지 들어갔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시즌 동안 6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록한 실책은 6개뿐이다. 그것은 말도 안 되는 기록이다”라며 폴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폴은 골든스테이트 합류 이후 첫 7경기에서 평균 7.6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3점슛 성공률은 7%에 불과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9개의 슈팅을 시도해 6개를 성공하며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장점인 경기 조립 능력은 여전했다. 디트로이트를 꺾은 골든스테이트는 6승 2패를 기록. 서부 3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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