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공장 가동 중단… 하루 2000대 생산 차질

박진우 기자 2023. 11. 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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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주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차체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8일 기아에 따르면 전날 야간근무부터 스포티지, 쏘울, 셀토스, 봉고3 등을 만드는 광주 1·2·3공장의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기아의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에서 전날 40대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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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주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차체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기아 광주공장 생산라인. /기아 제공

8일 기아에 따르면 전날 야간근무부터 스포티지, 쏘울, 셀토스, 봉고3 등을 만드는 광주 1·2·3공장의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이 공장의 하루 생산량은 약 2000대다. 기아 측은 “3개 공장이 모두 멈췄고, 재가동 시기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아의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에서 전날 40대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업체에는 작업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지역 노동청은 사고 뒤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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