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웍 파산 일파만파, 런던 부동산시장까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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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무실 공유업체 '위웍'이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영국의 부동산시장에도 비상등이 켜지는 등 그 영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웍은 전일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며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미국과 캐나다 법인에만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위웍은 영국 런던에도 현지 법인이 있다.
위웍 경영진 영국은 파산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지만 이미 영국에서도 위웍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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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사무실 공유업체 '위웍'이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영국의 부동산시장에도 비상등이 켜지는 등 그 영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웍은 전일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며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미국과 캐나다 법인에만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위웍은 영국 런던에도 현지 법인이 있다. 위웍 경영진 영국은 파산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지만 이미 영국에서도 위웍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회사인 코스타에 따르면 위웍 영국 법인은 런던에 36개 사무실을 임대하고 있다. 모두 합하면 임대 면적이 2만 평방피트(약 5620평)에 달한다.
위웍 본사는 런던은 파산보호 신청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런던의 임대주들은 초조해 하고 있다.
이미 적어도 한 개의 영국 부동산 그룹이 불안한 위웍과의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임대 계약을 조기 종료하려 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다른 부동산 업체도 위웍과 관계를 맺는 것을 두려워하는 등 위웍 파산이 런던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위웍은 한때 가장 유망한 IT(정보기술) 기업 중 하나로 각광 받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사무실 공유 수요가 급감, 경영 위기를 맞았고, 결국 6일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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