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하면 여자 죽인다"..50만원 뺏으려 '인질 강도' 저지른 30대

조유현 2023. 11. 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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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열려있는 집에 무단침입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55분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집 안에 있던 2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으며,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오후 11시30분께 범행 현장 인근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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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창문이 열려있는 집에 무단침입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55분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집 안에 있던 2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으며,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피해 여성 B씨를 인질로 잡은 뒤 남성 C씨에게 "현금을 찾아와라. 신고하면 여성을 살해하겠다"라고 겁박했다.

이어 C씨가 집 밖으로 나가 현금을 인출해 오자 이 돈을 가지고 오후 4시48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보복을 우려해 한동안 신고하지 못하다가 오후 7시11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오후 11시30분께 범행 현장 인근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절도 목적으로 집 안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든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무단침입 #인질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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