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단일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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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출범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8일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도 사내이사에 선임돼 정지선 회장과 함께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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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기업가치 제고 및 경영 효율화 위한 경영자문
신사업 발굴 및 M&A 주도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출범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한 그룹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 오는 2030년 매출 4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비전 2030’ 전략 실현에도 한층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8일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열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도 사내이사에 선임돼 정지선 회장과 함께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도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대표이사직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지주회사 대표이사를 맡게 된 장호진 사장도 현대백화점과 한섬 등 주력 계열사의 사내이사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한다.
사명인 현대지에프홀딩스(HYUNDAI G.F. HOLDINGS)는 그룹 전체 임직원들이 100년 그 이상 지속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Future)를 만들어 나가는(Generate) 데 중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개매수 및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아우르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도 현물출자에 참여해 지주회사 지분 38%와 28%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가 별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 지주회사다. 유통·패션·식품·리빙·인테리어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27개 자회사(국내 기준)를 편입했다.
그룹 내 자회사의 기업가치 제고와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 경영 효율화를 위한 재무·투자·사업개발·법무·홍보·인사 등의 경영자문과 업무지원을 맡게 된다.
또 그룹 내 컨트롤 타워로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도 병행한다.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미래사업이 될 신사업을 발굴해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고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산(별도 기준)은 약1조 5000억 원으로, 조직은 3실·3담당·11팀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의 보유 자원을 각 계열사에 효율적으로 배분해 그룹 전체의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 상승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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