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5건 중 1건은 월100만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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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월 서울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11만 4000여 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계약 5건 중 1건은 월세 100만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올해 1~10월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겨래량은 5만7761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50.2%로 집계됐다.
월세 비중이 100만 원 이상인 거래도 1만1805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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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월 서울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11만 4000여 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계약 5건 중 1건은 월세 100만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서울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전월세 거래량은 11만 496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월세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겨래량은 5만7761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50.2%로 집계됐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1~10월 기준 처음이다. 월세 비중은 2019년 33.4%, 2020년 36.5%, 2021년 46.5%, 2022년 48.7%로 상승세다.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금천구다. 월세 비중이 63.7%로 조사됐다.
월세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도봉구로 41.0%에 불과했다.
월세 비중이 100만 원 이상인 거래도 1만1805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월세 거래 5건 중 1건은 월세 100만 원 이상인 셈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사기로 인해 빌라 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 진입하면서 거래량과 월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파트와 빌라의 전세시장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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