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기와 로메로, 초반엔 퇴장 수준 아니었다” 전직 주심 주장

김환 기자 2023. 11. 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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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리미어리그(PL)에서 주심으로 활동했던 더모트 갤러거가 판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에 1-4로 패배했다.

로메로와 우도기가 전반전에 범한 파울로 퇴장당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주장이었다.

두 선수 모두 이 상황에서 퇴장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았다는 게 토트넘이 판정 혜택을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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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과거 프리미어리그(PL)에서 주심으로 활동했던 더모트 갤러거가 판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에 1-4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2위에 머물렀고,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시즌 개막 이후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이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수비라인을 높게 올려 내리 세 골을 실점하며 무너진 것은 맞다. 하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 건 전반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과 후반전 데스티니 우도기의 퇴장이었다. 토트넘은 비교적 이른 시간부터 한 명의 수적 열세를 안고 경기에 임했고, 후반전에는 두 명이 빠진 상태로 상대를 막아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일각에서는 오히려 토트넘이 판정의 혜택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메로와 우도기가 전반전에 범한 파울로 퇴장당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주장이었다. 당시 로메로는 레비 콜윌의 다리를 걷어찼고, 우도기는 라힘 스털링을 향해 양쪽 발을 모두 사용하는 태클을 시도했다. 두 선수 모두 이 상황에서 퇴장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았다는 게 토트넘이 판정 혜택을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PL 전직 심판인 마크 클라텐버그 역시 주심이 전반전 우도기에게 레드카드를 주지 않은 건 오심이라고 짚었다.


더모트의 생각은 달랐다. 더모트는 우도기가 퇴장을 당할 정도로 심한 파울을 범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올바른 결정이었다. 스털링이 우도기의 태클을 피했고, 그게 우도기를 구했다. 만약 스털링이 피하지 않았다면 우도기가 레드카드를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메로가 콜윌을 걷어찬 상황에 대해서도 더모트는 “비디오 판독(VAR)의 딜레마다. 심술궂은 행동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 행동이 불필요하지만 폭력적이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의견을 낸 클라텐버그도 이 장면을 두고 퇴장을 당하지 않은 게 정심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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