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중동사태 위기에도 블링컨 미 국무 방한…의미는?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늘부터 1박2일 간 한국을 방문합니다.
윤정부 들어 첫 단독 방문으로 내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한미공조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스라엘이 시가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견을 드러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늘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지난 3일 이스라엘 방문을 시작으로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토니 블링컨 장관의 이번 한국 방문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질문 1-1> 특히나 다음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그 전에 먼저 미 국무장관이 한국을 찾았다는 건 한미가 함께 손발을 맞춘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아닐까요?
<질문 2> 방한 기간 중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는 어떤 논의를 하게 될까요?
<질문 2-1> 블링컨 장관이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오늘 한국에 오는 건데요. 일본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나 한미일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한미일 3국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강화된 메시지가 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 3> 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는데요. 미국은 인도적 차원에서 교전을 일시중단하고 이번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오히려 시가전을 공식화했는데요. 이스라엘과 미국 간의 이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아닌가요?
<질문 3-1> 일단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군사 지원을 계속할 방침인데요. 미국 정부 내에서도 이스라엘의 국제규범 위반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이번 주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고 다음 주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을 예정인데요. 연달아서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4-1> 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시스템 구축을 이달 중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발표는 언제쯤 예상하시고, 한미일 3국이 동시에 발표하게 되는 걸까요?
<질문 5> 올해 들어 미국의 '핵 3축' 전략자산이 9차례에나 전개됐는데요. 하지만 북러 군사협력이 강화가 되면서 북핵 위협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좀 더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나와야 할 텐데, 다음 주에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이고 진전된 방안이 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 5-1> 지난달 31일, 한미 양국의 핵협의그룹 NCG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ICBM 발사를 공동 참관하기도 했는데요.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핵 운용'과 관련해 앞으로 한국이 어느 정도 관여를 하게 될지 관심이 높습니다. 내년에 전략사령부가 창설되면 좀 더 한국의 역할이 커질 수 있을까요?
<질문 6> 러시아가 유럽의 재래식 무기 감축조약에서 탈퇴했다고 하는데요. 이미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의 비준도 철회하며 핵실험 가능성도 열어둔 상탭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 러시아가 줄줄이 군축 조약들을 파기하고 있는데요. 현재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세계 유일한 휴전국인 우리나라의 안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한반도의 안보 위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6-1>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는데요. 미국과 중국이 어제 워싱턴에서 핵군축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중국에 핵 관련 투명성을 요구했는데요. 다음주 APEC을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미중 관계에 따라 한반도의 안보 상황 역시 변화가 있을 텐데, 앞으로 미중 관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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