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아버지 말벌 쏘여 중환자실…10분 내 해독제 안맞으면 위험"

김학진 기자 2023. 11. 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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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수빈이 아버지가 말벌에 쏘여 급박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에 찍힌 다양한 상황들을 공개했다.

알고 보니 운전자는 말벌에 머리를 쏘여 입과 혀에 마비가 오고 있었던 것.

이에 수빈은 "저도 실제로 아빠가 말벌에 쏘여서 중환자실에 가신 적 있다"며 "실제로 5분, 10분 안에 해독제를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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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우주소녀 수빈이 아버지가 말벌에 쏘여 급박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에 찍힌 다양한 상황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급하게 갓길에 트럭을 대고, 정차 중이었던 경찰차에게 다급한 요청을 하고 있는 운전자 A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A씨는 다소 위험한 모습으로 차를 세우고 경찰차에 탑승해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다. 이 모습에 출연자들은 "보이스피싱(사기전화)에 당해서 요청하고 있는 것 같다. 굉장히 다급한 모습"이라고 추측했다.

또 경찰차 뒷자리에 앉은 A씨는 안절부절못하며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하는 모습이었다. 경찰차의 도착지는 병원이었다. 알고 보니 운전자는 말벌에 머리를 쏘여 입과 혀에 마비가 오고 있었던 것.

A씨는 "경찰차가 보여서 지체없이 차를 세우고 도움을 요청했다. 응급실에 도착한 순간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응급실까지 부축해서 이동했다. 다행히 쇼크가 오기 전에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수빈은 "저도 실제로 아빠가 말벌에 쏘여서 중환자실에 가신 적 있다"며 "실제로 5분, 10분 안에 해독제를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한문철은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대해 감탄하면서도 "운전자가 하면 안 되는 건 음주, 보행자가 걸어가면서 하면 안 되는 건 무단횡단"이라고 덧붙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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