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미디어 사업 부진에 3분기 적자 전환

강미화 2023. 11. 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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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867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 당기순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고, 전분기 대비 10.4% 감소한 1429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등 게임 외 매출액은 4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전분기 대비 36.2%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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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867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 당기순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수준(0.3%)이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56.4%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2% 줄었고, 영업적자를 이어갔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 사업 수익성을 향상됐으나, 미디어 사업의 라인업 부재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에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고, 전분기 대비 10.4% 감소한 1429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등 게임 외 매출액은 4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전분기 대비 36.2% 각각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 게임 부문 장르별 매출을 보면,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출시 효과가 제거됨에 따라 RPG 장르 매출액(854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으나 'MLB 9이닝스 라이벌'을 비롯한 야구 게임 호조로 스포츠 게임 매출액(473억 원)은 54.8% 늘었고, '미니게임천국' 글로벌 출시 효과로 캐주얼 게임 매출(26억 원)도 6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사업 해외 매출은 게임 사업 전체의 70.9%인 101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 기간 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었다.

컴투스는 퍼블리싱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서비스명을 확정했으며, 수집형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발표하고 내년 1분기 중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중국의 넷이즈와 인기 PC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생존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서는 오는 12월 tvN 방영 예정 드라마 '마에스트라'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24년 개봉 영화 '왕을 찾아서'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고,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와 대규모 K팝 공연 개최 등으로 K콘텐츠 시장에서의 팬덤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측은 "기존 주력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장르의 출시작 가세로 게임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게임을 비롯해 미디어 콘텐츠 등 신규 사업 부분의 성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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