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기 12km씩 뛰는 '챔스 체질' 황인범, 한국 선수 중 UEFA 선수랭킹 1위, 빅리그 눈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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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7·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연일 '별들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빛나고 있다.
황인범의 랭킹은 올시즌 UCL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 중에선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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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클린스만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7·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연일 '별들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빛나고 있다.
황인범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홈구장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지난여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은 UCL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꿈꾸던 '챔스 무대'를 원없이 누비고 있다.
활약상도 좋다. 황인범은 팀이 1대2로 패한 이날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82%(45/55)의 패스성공률, 1번의 키패스, 2번의 슈팅, 그라운드 경합 성공률 70%(7/10), 태클 성공률 60%(3/5), 8번의 볼 리커버리, 1개의 인터셉트, 1번의 드리블 성공 등을 기록했다. 즈베즈다 선수 중 유일하게 평점 7점대(7.4점, 폿몹 기준)를 기록했다. 팀은 4경기에서 3패째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황인범만큼은 지난 라이프치히 원정경기에 이어 다시한번 빛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전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타일을 바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갔다. 어느 정도는 독일팀과 대등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선수 랭킹도 상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올시즌 스폰서인 페덱스와 함께 UCL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랭킹(FedEx Performance Zone)을 매긴다. 출전시간, 득점, 어시스트, 슈팅, 볼 리커버리, 페널티 선방, 클린시트, 패스성공률, 경고, 퇴장 등을 꼼꼼히 살펴 항목별로 점수를 부여한다.
4경기에서 총 352분을 뛴 황인범은 현재까지 57점을 받아 전체순위 156위를 기록했다. 10월초 358위까지 추락한 황인범은 한달만에 200계단 이상 점프했다. 지난 라운드(239위) 대비 83계단 올랐다. 즈베즈다 선수 중 5번째이고, 전체 미드필더 중 48번째다. 경기당 평균 활동거리가 약 12.1km에 달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으로 유럽 정상급 팀들의 미드필더를 상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황인범의 랭킹은 올시즌 UCL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 중에선 가장 높다. 9일 갈라타사라이전을 앞둔 '괴물'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48점, 207위로 두번째다. 김민재는 10월말 11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207위까지 떨어졌다.
AC밀란전을 통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골맛을 본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29점으로 349위다. 올시즌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한 여파로 분석된다. 이강인은 8일 밀란 원정에서 후반 15분 교체투입해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43분 현란한 개인기로 마크맨을 따돌리고 문전 앞에서 쏜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아틀레티코전에서 나란히 교체투입한 셀틱 듀오 양현준(6점)과 오현규(2점)는 각각 510위와 547위에 처져있다.
현지시각 7일 현재, UEFA 선수 랭킹 1위는 엘링 홀란(맨시티)이다. 4골을 기록 중인 홀란은 168점을 따내 득점 선두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마드리드, 145점)를 따돌렸다. '이강인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는 5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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