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베테랑 수비수 페페, UCL '첫 40대 선수' 득점

'40세254일'로 UEFA 챔스리그 최고령 득점 신기록

[포르투=AP/뉴시스]포르투 수비수 페페. 2023.11.07.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FC포르투(포르투갈)의 베테랑 수비수 페페(포르투갈)가 40대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페페는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펼쳐진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H조 4차전 앤트워프(벨기에)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로 포르투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팀 동료인 시쿠 콘세이카우의 크로스를 페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1983년생인 페페는 40세254일에 골맛을 보며 UCL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UCL에서 40대 선수가 득점한 건 페페가 처음이다.

종전 최고령 득점 기록은 2014년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의 38세59일이었다.

페페는 지난달 조별리그 3차전 앤트워프전 출전으로 UCL 역대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기록도 세운 바 있다.

한편 이날 승리로 3승1패(승점 9)가 포르투는 H조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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