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다채로운 '칠킬'..."댄스곡부터 알앤비까지"

[Dispatch=이명주기자] 레드벨벳이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한다. 

레드벨벳은 오는 13일 정규 3집 '칠 킬'(Chill Kill)을 발매한다. 지난 2017년 11월 발표한 '퍼펙트 벨벳'(Perfect Velvet) 이후 6년 만이다. 

신보 공개에 앞서 수록곡 일부를 소개했다. 먼저, '윌 아이 에버 시 유 어게인?'(Will I Ever See You Again?)은 압도적인 사운드의 신스 드랍이 특징인 곡이다.

절제된 보컬과 에너지 넘치는 비트 사이 균형을 조화롭게 이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담담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또 다른 신곡 '나이트메어'(Nightmare)는 미디엄 템포 알앤비다. 무게감 있는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과 레트로한 스윙 리듬이 돋보이는 노래다. 

환한 미래를 그렸다. '심술궂은 밤이 찾아와도 반짝이던 순간들을 기억한다면 악몽은 사라지고 다시 밝은 아침이 찾아온다'는 스토리를 다이내믹하게 풀었다.   

마지막은 '불도저'(Bulldozer)다. 묵직하고 강렬한 베이스, 캐치한 효과음, 중독적인 훅이 귀를 사로잡는다. 저음 보컬과 허밍 트랙으로 개성을 살렸다. 

무심한 듯 강하게 경고한다. 누군가 한계를 두거나 막아선다면 멈추지 않고 깨부수겠다는 태도를 쿨하고 여유로운 화법으로 표현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13일 오후 5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칠 킬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새 앨범 언박싱 등 다채로운 코너로 팬들과 소통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