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평균 경기시간 3시간 1분…피치클록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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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가 후딱 지나간 느낌인가.
미국의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올 월드시리즈 9이닝 기준 경기당 평균 소요시간은 3시간 1분으로 1996년 이후 가장 짧았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1루수 나다니엘 로우는 "우리 경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피치 클록이 야구에 도움이 되고 관중이 야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AP통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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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올 월드시리즈 9이닝 기준 경기당 평균 소요시간은 3시간 1분으로 1996년 이후 가장 짧았다. 투구시간 제한(피치 클록) 효과가 월드시리즈에서도 나타난 것이다.
아울러 함께 도입한 수비 시프트 제한과 더 큰 베이스로 인해 타율과 도루가 증가한 것도 수치로 확인 됐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1루수 나다니엘 로우는 “우리 경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피치 클록이 야구에 도움이 되고 관중이 야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AP통신에 말했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넓혀 봐도 9이닝 기준 경기당 3시간 2분을 기록, 작년 3시 23분, 2021년 3시간 37분보다 20분 이상 감소했다. 2021년은 투수와 포수 간 사인교환 전자 장비인 피치콤(PitchCom) 도입 전 마지막 시즌이었다.
올 정규시즌에서도 평균 경기 시간이 2시간 40분을 기록, 1985년 이후 가장 짧았다. 피치 클록 도입 첫 시즌부터 엄청난 효과를 본 것이다.
피치 클록 도입에 따라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땐 15초, 주자가 있을 땐 20초 안에 투구를 해야 한다. 올 포스트 시즌에서 총 7건의 피치 클록 위반이 있었는데, 월드시리즈에선 한 건도 없었다.
보다 공격적인 야구를 위해 바꾼 규정인 수비 시프트 금지와 베이스 크기 키우기(15인치 X 15인치 → 18인치 X 18인치) 효과도 수치로 입증됐다.
올 포스트시즌 41경기 기준 경기당 득점은 전년 7.3점에서 8.2점으로, 타율은 .211에서 .241로 증가했다. 왼손잡이 타자의 타율은 .211에서 .238로 상승했다. 도루는 경기당 0.9개에서 1.4개로, 도루 시도는 1.1개에서 1.6개로 증가했다. 성공률은 77.3%에서 85.1%로 높아졌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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