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제조기술 과제 같이 해결한다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LG전자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국내 대학·연구기관의 유망 제조기술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고 제조기술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국내 협력사 60곳, 1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2023 우수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대학과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 중인 우수기술과 연구 성과를 협력사에 소개하고 제조기술 도입을 지원해 협력사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세미나에서 각 대학·공공 연구기관은 △생산관리, 회로·소자 분야 △자동화, 금형·소재 분야 등 12개 분야에서 직접 개발한 선행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생산관리 분야에서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공장 통합관리 기술과 효율적인 로봇 공정 운영을 위한 작업 분배 장치 활용 기술을 소개했으며, 자동화 분야에서는 자동화 용접장치와 로봇 제어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LG전자는 세미나에서 소개된 기술의 이전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 상담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협력사의 기술 향상을 위해 협력사와 대학·공공연구기관 간 1대1 상담이 이뤄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포함해 △경북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양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대학·공공연구기관 7곳이 참여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는 “협력사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다”며 “협력사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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