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5위→7위→1위 삼성화재, V리그 판도 흔들고 명가재건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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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1라운드를 마쳤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 양 팀 모두 최근 세 시즌 동안 1라운드 순위가 아쉬웠으나, 이번 시즌엔 남자부 판도를 바꾸며 선두를 이끌고 있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 종료 기준 부문별 팀 순위에서 공격성공률 54.17%를 기록하며 7개 구단 가운데 공격 종합 부문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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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1라운드를 마쳤다. 삼성화재가 최상단, 우리카드가 그 아래 자리했다.
두 팀 모두 5승 1패, 승점 14점 동률을 기록했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3.200를 기록한 삼성화재가 2.500를 기록한 우리카드에 앞서며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 양 팀 모두 최근 세 시즌 동안 1라운드 순위가 아쉬웠으나, 이번 시즌엔 남자부 판도를 바꾸며 선두를 이끌고 있다.
삼성화재는 명가 재건을 꿈꾼다. 1라운드 기준으로 살펴보면, 20-21시즌 6위, 21-22시즌 5위, 22-23시즌 7위의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올 시즌에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개최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우승에 이은 호성적이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 종료 기준 부문별 팀 순위에서 공격성공률 54.17%를 기록하며 7개 구단 가운데 공격 종합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또한 후위공격(성공률 59.65%)과 오픈공격에서도 2위(46.54%)에 랭크되며 공격 부문 상위권에 올랐고, 세트당 평균 13.48개의 세트 성공을 자랑하며 부문 3위에 위치하는 등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팀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삼성화재의 강세의 중심에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뒷받침되고 있다. 팀의 에이스인 쿠바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는 1라운드 동안 161점을 폭격하며 득점 1위에 올랐으며, 오픈공격 성공률 56.18%로 오픈공격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공격성공률 55.81%로 공격 종합 3위, 세트당 0.33개의 서브 득점으로 서브 4위에 오르는 등 팀의 주포로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요스바니와 삼각편대를 이룬 아웃사이드 히터 선후배 김정호와 박성진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정호는 시간차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 2년차 박성진은 67.5%의 후위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미들블로커 김준우도 세트당 0.4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중앙을 지킨다.
비득점 부문에서는 리베로 이상욱이 세트당 5.62개의 수비 성공으로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팀의 후방을 견실히 받쳐줌과 동시에 주장인 세터 노재욱이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공격수들이 마음껏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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