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방미때 머스크·다이몬 등 美 기업인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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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에 참석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시 주석의 미국 방문 기간 우선순위의 상위권에 있는 사항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진정시키는 것"이라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서방 기업인들은 지정학적 긴장, 경기 침체, 외국기업 직원의 구금 등 늘어나는 문제들로 인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데 점점 더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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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에 참석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반(反)간첩법 시행과 미·중 무역 분쟁 등을 우려한 해외 기업들이 ‘탈중국’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 주석이 참석할 만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팀 쿡 애플 CEO, 제이미 다이몬 JP모간 회장 등이 이미 초청 받았다. 그 외에도 수백 명이 이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APEC CEO 정상회의가 14~16일로 예정돼 있어, 이 기간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기업인이 많다.
중국 정부는 아직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26~28일 워싱턴DC를 방문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하는 등 사전 정지 작업은 이미 이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시 주석의 미국 방문 기간 우선순위의 상위권에 있는 사항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진정시키는 것”이라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서방 기업인들은 지정학적 긴장, 경기 침체, 외국기업 직원의 구금 등 늘어나는 문제들로 인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데 점점 더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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