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선학어반포레스트·송도완충녹지 2곳, 미세먼지 저감숲으로 조성된다!

이철진 기자 2023. 11. 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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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선학어반포레스트와 송도완충녹지 등 2곳이 2024년 도시녹화 분야 산림청 보조사업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대상지로 선정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규모 도시 숲이 조성된다.

또 신도심에서 선정된 송도완충녹지는 2024년도까지 국제 5·6·7·8호 완충녹지에 나무 추가 식재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 숲이 있는 주민 힐링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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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 5·6·7·8호 완충녹지 미세먼지 등 선제 대응 힐링 명소로

[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인천 연수구 선학어반포레스트와 송도완충녹지 등 2곳이 2024년 도시녹화 분야 산림청 보조사업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대상지로 선정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규모 도시 숲이 조성된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은 도심지에 도시 숲을 조성해 주민들을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 등 공해와 재해로부터 예방하는 사업으로 산림청이 지난 5월부터 각 지자체에 수요 조사를 통해 보조사업 신청을 받아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선학동 어반포레스트와 송도동 164번지 일원 송도완충녹지에는 2025년까지 총 20억 원의 사업비 중 50%의 국비와 25%의 시비를 지원받아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게 된다.


완충 숲이 들어서면 도시숲 내부 미세먼지 저감 효과뿐 아니라 발생원 주변 차단숲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역전 등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수목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등 10년생 도시 숲 1㏊가 연간 평균 6.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흡수량도 25년생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선학어반포레스트 대상지는 장기 방치된 선학동 유휴지를 활용해 2025년까지 신설 공공청사 등과 연계한 복합적이고 자연 친화적 공원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1단계로 승기천과 접해 있는 8만7천여㎡에 3년간 680억 원을 들여 테마 초화원과 메타세콰이어길 등 이용자를 고려한 산책로와 도시텃밭, 정원교육장, 다목적 잔디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공원 결정 이전부터 일대 수목 식재가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선제적 사업신청을 통해 대상지로 선정됐고 산책로, 휴게공간 등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대부분 식재 중심으로 꾸며 나갈 방침이다.


또 신도심에서 선정된 송도완충녹지는 2024년도까지 국제 5·6·7·8호 완충녹지에 나무 추가 식재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 숲이 있는 주민 힐링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송도완충녹지 지역은 11공구 매립지와 7공구 주거지역 사이로 도시 숲 조성 시 미세먼지, 도시열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도시 열섬과 폭염 완화 등 도시숲은 중요한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위기로 다가온 기후변화에 대응 할수 있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방치된 유휴지와 공원 등을 찾아내 녹지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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