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앞두고 AC밀란 팬 100여 명이 PSG팬 습격…30대 男 중상

정윤주 2023. 11. 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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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AC밀란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양 팀 팬들 사이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7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밤사이 밀라노 나빌리 지역에서 AC밀란과 PSG 팬들이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약 100명의 AC밀란 팬이 자정 직후 나빌리의 술집에 모여 있던 PSG 원정 팬들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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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이탈리아 AC밀란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양 팀 팬들 사이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7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밤사이 밀라노 나빌리 지역에서 AC밀란과 PSG 팬들이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약 100명의 AC밀란 팬이 자정 직후 나빌리의 술집에 모여 있던 PSG 원정 팬들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이들은 복면을 쓴 채 상점을 습격해 야외 의자와 테이블을 집어던지고, 술병과 잔을 바닥에 내던지면서 난동을 피웠다.

충돌 과정에서 34세의 프랑스 남성 팬이 다리를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명도 부상을 입었다.

폭력 사태가 발생하자 AC밀란 구단은 이날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축구는 증오가 아니라 열정이고, 스포츠는 분열이 아닌 단합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우리 시간으로 8일 새벽 열린 AC밀란과 PSG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4차전은 2:1로 AC 밀란의 승리로 끝났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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